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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관·군 합동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가져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밀렵 폐해에 대한 경각심 고취
이종수 | 2012/01/16 14:54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13일 양주 효촌저수지 인근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재활을 마친 수리부엉이를 방사하는 모습.
경기도가 민·관·군 합동으로 동절기 먹이부족으로 힘겨워하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전달했다.
 
경기도(북부청)는 지난 13일 한강유역환경청, 양주시, 한국야생동ㆍ식물보호관리협회,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항공대대 등과 함께 양주 효촌저수지 인근에서 ‘민·관·군 합동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팔 한강유역환경청장,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송재호 한국야생동ㆍ식물보호관리협회 회장 등 공무원 및 환경단체 회원, 헬기지원을 맡은 군 병력 500여명이 참여해 지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야생동물 먹이를 살포했다.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은 행사장 주변 야산에 올라 야생동물 이동이 예상되는 지점에 먹이를 살포했으며, 군 헬기 1대가 감악산, 불곡산, 노고산 등 야생동물의 서식밀도가 높은 산의 능선을 돌며 준비한 친환경 사료 5톤을 살포했다.
 
한편, 먹이주기 행사에 앞서서는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에서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 등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친 부상 야생동물을 방사하는 행사와 함께 불법 엽구(사냥도구) 전시회를 개최해 일반인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밀렵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기도 북부청 박성남 환경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야생동물에게 살포한 먹이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참여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리라 생각된다.”며, “먹이주기 행사와 함께 밀렵·밀거래 단속, 야생동물 구조ㆍ치료기관 운영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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