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사랑하세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간담회에 참여한 경기도차세대위원과 휴대전화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청소년들과의 만남에서 “지금은 자신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조언했다.
김 지사는 26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25명의 경기도 차세대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차세대위원회는 도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정책자문기구다. 도는 지난해 3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위원들을 공개 선발했다.
선발된 12기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도내 청소년 250여명이 참석한 ‘경기도청소년대토론회’를 주관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벌여 왔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차세대위원들과 김 지사와의 대화의 장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차세대위원 25명이 참가했다. 차세대위원회는 도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정책자문기구다. 
◆행사는 ‘우리는 누구? 차세대리더!’ ‘경기도지사, 그것을 알려주마(도지사님, 좋아요! 싫어요!)’ ‘서로에 대해서 알아보기(우리들의 HOT Item!) 등 재기발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김 지사의 답변에 학생들이 웃고 있다.
행사는 차세대위원들을 소개하는 ‘우리는 누구? 차세대리더!’를 시작으로 ‘경기도지사, 그것을 알려주마(도지사님, 좋아요! 싫어요!)’ ‘서로에 대해서 알아보기(우리들의 HOT Item!)’ ‘경기도 차세대위원회의 애정남!(도지사의 애매한 고민상담)’ ‘우리가 원하는 경기도 청소년정책’ 등 재기발랄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차세대위원들은 ‘그것을 알려주마’ 순서에서 김 지사를 좋아하는 이유로 독거노인 김장 담그기, 택시기사 체험, 무한돌봄사업 등 서민 눈높이에 맞춘 민생탐방과 공약을 잘 지키는 모습을 꼽은 반면, 싫어하는 이유로 잦은 말 실수와 무상급식 반대를 들었다.
김 지사는 “무한돌봄은 어려운 사람을 끝까지 돌봐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도지사와 공무원이 할 일”이라며 “말 실수 부분은 그럼 앞으로 말을 하지 않겠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년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김 지사.
김 지사는 ‘애정남’ 코너에서 차세대위원들에게 SNS를 활용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애정남으로 출연한 이정현 군은 “트위터를 해서 그렇다. 페이스북을 하셔서 우선 친구를 20만명 만드시라”며 “페이스북에 ‘좋아요’(추천 기능)가 한 시간에 100개 이상 달리면 소통이 되는 것이고, 알림이 없으면 잘 안되는 것이다. 경기도민이 1200만명인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군은 또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방법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애들이랑 뭐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드시면 될 수 없다”며 “이 순간을 중하게 여기시고 즐기신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 지사는 “근래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도 청소년정책’ 코너를 통해 차세대위원들이 제시하는 청소년 정책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방과 후 청소년 돌봄사업과 소외 청소년 복지정책을 앞으로 더 확대·발전시킬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공부노예, 시험노예가 아니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훌륭한 사람은 대학이 정해주지 않으니 원하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돼라”며 “공부를 못 해도 여러분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해주면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즉석에서 배운 ‘셔플댄스’를 차세대위원들과 같이 추고 있다. 
◆김 지사가 차세대위원들과 팔씨름을 하기 전에 몸을 풀고 있다. 
◆차세대위원들과 팔씨름을 하고 있는 김 지사. 김 지사는 이날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 지사가 한 남학생과 포옹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팔씨름 대결과 ‘명함 교환식’, 차세대위원들이 제시한 청소년 정책을 받아보는 ‘목소리 전달식’에 참여했고, 유행하는 춤을 청소년들에게 배워 함께 추기도 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기도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 차세대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