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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키 전국대회 모조리 “석권”

성남시청, 성일고, 창곡중 나란히 춘계대회 우승,,, 하키는 ‘성남천하’
이종수 | 2012/05/07 11:01

◆성남시청은 지난해 종별선수권, 대통령기시도대항, 전국체전 4연패 등의 우승에 이어 올해 첫 대회에서도 당당히 정상에 올라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하키팀임을 재 입증했다.
대한민국 하키의 대명사 성남시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를 모조리 석권하는 괘거를 안았다.

성남시청과 성일고 그리고 창곡중은 경남 김해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2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일반부와 고등부, 중등부까지 나란히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3개 팀이 풀리그전을 벌인 남일반부에선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성남시청이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남현우의 맹활약으로 라이벌 김해시청을 3대2로 꺾고 2승을 올려 3년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성남시청은 지난해 종별선수권, 대통령기시도대항, 전국체전 4연패 등의 우승에 이어 올해 첫 대회에서도 당당히 정상에 올라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하키팀임을 재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시청의 스트라이커 남현우는 전반 18분과 28분 잇따라 골을 넣은 뒤 2대1로 앞선 후반 13분에도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영광을 안았다.

이에 앞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성남시청은 성주군청을 맞아 한수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무더기골이 작렬되면서 9대0의 대승을 거두었다.

또한, 성일고는 11일, 열린 대회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2대2로 비기고 후반 27분 장진호 선수의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고를 3대2로 물리쳤다.

성일고는 지난 1994년 대회 우승 이후 무려 18년 만에 남고부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성일고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8차례 거둘 정도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날 마침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다.

성일고는 이날 결승에선 초반부터 잇따라 두 골을 허용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김동민 선수가 전반 18분 페널티코너 골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2분 뒤 또다시 페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 성일고는 아산고와 일진일퇴 공방끝에 후반 27분 장진호가 골문 앞에서 페널티코너에 이은 결승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 하키의 계보를 잇는 창곡중도 지난 5일, 열린 남자중등부 결승에 올라 대전 문정중과 막상막하의 공방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를 장식하며 대망의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창곡중은 전반전을 0대0으로 득점없이 비긴뒤 후반들어서 정현호와 손준환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으나 44분과 51분 연거푸 두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치다가 종료 2분전 정현호 선수의 귀중한 결승골로 감격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청 이승일 선수와 성일고 김형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인 MVP에 선정됐고 성남시청 남현우, 윤성훈 선수 그리고 성일고 김동현 선수가 득점상을 받았으며 성남시청 신석교 감독과 성일고 임봉혁 코치가 각각 지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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