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24 10:31 발행
사회적기업 코칭, 피플&프로보노가 책임진다!
'SE-비지니스코칭'과정개설, 전문가 양성계획 본격화
지난해 10월 창립한 '피플&프로보노'(대표: 이대섭, 이하P&P)가 사회적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섰다.
▲'피플&프로보노'의 사회적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전문코치 교육 장면.
지난달 P&P는 성남시청에서 'SE-비지니스코칭'파일럿 과정을 진행했다. 'SE-비지니스코칭'이란 사회적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P&P는 지난해 성남사회적기업 6곳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수요와 경영지원 요구 증대에 대비해서 이러한 과정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P&P는 성남시청에서 'SE-비지니스코칭'파일럿 과정을 진행했다.
다음은 P&P관계자들의 인터뷰 내용이다.(내용 요약)--------------------------------
▲이월희 교육이사
<인터뷰 듣기>
'SE-비지니스 코칭'이란?
-SE는 Social Enterprise(소셜 엔터프라이즈) 사회적 기업을 뜻한다.
'SE비지니스 코칭'은 아직 세상에 나와 있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P&P가 처음 만들었다. 비지니스 컨설팅을 코칭의 질문으로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만들었다.
'컨설팅'이 성과위주의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코칭'은 성과와 과정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적기업가도 기본적으로 이윤이 필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과정과 가치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회적기업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기업의)가치를 우선하는 '비지니스 코칭'을 P&P에서 만든 것이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분들은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알거나 관계하는 분, 또는 코칭을 알면서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분들이다.
▲이동운 코치(프로그램 개발)
<인터뷰 듣기>
'SE-비지니스 코칭'의 구성은?
-①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 들어가 있다.
②실제로 사회적기업에서 컨설팅과 코칭을 하기위해 도움이 되도록하는 비지니스 도구가 있다.
③'코칭'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적기업가 이해, 컨설팅툴, 비지니스코칭으로, 3가지가 어우러져 진행되는 SE-비지니스 코칭 프로그램이다.
'SE-비지니스 코칭'의 목적은?
-사회적기업가들을 도와주기 위한 (전문)코치 양성이 목적이다.
사회적기업가들의 고민 등을 컨설팅과 코칭 차원에서 접근하여 기업경영을 잘 할 수 있게 그리고 충분히 해 낼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사회적기업가들이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표명할 수 있도록 의미있게 만들어가게 도와주는 (전문)코치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컨설팅'과 '코칭'의 차이점은?
-컨설팅이란, 고객의 이슈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진단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턴트가 답을 제시하는 것.
코칭이란, 성과를 고객이 어떻게 바라 보느냐,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되었으면 좋을지 고객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
'SE-비지니스 코칭'은 컨설팅과 코칭이 합쳐진 것이다.
21세기는 융합의 시대라고 한다.
컨설팅과 코칭 각각의 프로그램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융합된 프로그램의 요구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합쳐지는 것이 효과적인지 연구한 것이다.
▲박주원 코치(프로그램 개발)
<인터뷰 듣기>
SE-비지니스 코칭의 내용은?
-기본교육은 9시부터 6시까지, 2일간 16시간으로 되어 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의 고민과 이슈를 경청하고, 질문을 통해서 원하는 결과를 찾게 도와주는 코치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경영지원에 있어서, 컨설팅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족한 부분을 코칭으로 접목했다.
사회적기업과 코칭을 이해하는 분들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한 것이다.
교육은 기본교육16시간에 텔레클래스(온라인_전화교육)까지 20시간,
사회적기업 전반의 이해를 위한 교육 30시간,
P&P컨텐츠 비지니스 교육 10시간으로
총60시간으로 편성되었다.
교육에 '컨설팅'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과정에 녹아 들어가 있다.
(사회적기업의 경영지원에 있어서) 컨설팅은 답을 제시하지만,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그래서 P&P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인 '코칭'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기술이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들의 교육 효과가 높다.
▲이경아 총괄PM
<인터뷰 듣기>
'SE-비지니스 코칭' 프로그램 개발 동기는?
-지난해, 사회적기업 경영지원을 하면서 수요자(사회적기업)와 공급자(경영지원)간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한 차이를 해소하고자 연구를 했는데, 우선순위로 비지니스 코칭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SE-비지니스 코칭' 프로그램 개발상 어려웠던 점은?
-코치들과 사회적기업 전문가들 상호 분야의 이해 부족이 문제였다. 예를들어, 한쪽 분야의 이해 수준을 끌어 올리는 부분과 더불어 양쪽 모두 각자 분야가 우선이라는 인식을 조정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자체 관계자들 또한 '코칭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식을 함께 갖추는 것을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라는 의문을 던졌다. 그래서 상호 분야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였다.
'SE-비지니스 코칭'프로그램의 완성 계획은?
-일단, 'SE-비지니스 코칭'과정은 총60시간이다.(코칭교육20시간, 사회적경제교육30시간, 컨텐츠교육10시간) 사회적기업가의 특성에 맞춰 경영지원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는 코치들이 코칭의 기술로 비지니스 코칭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프로그램 개발은 이번 파일럿과정을 거치면서 2월말까지 완료할 것이다.
개발 연구팀은 총7명(전문코치2명, 사회적기업전문가2명, P&P관계자3명)으로 매주1회씩 개발회의를 갖는다.
'SE-비지니스 코칭'프로그램은 지난12월 기획을 시작으로 1월부터 6~7주간, 전체 2개월반 동안 개발하는 것이다.
▲이대섭 대표
<인터뷰 듣기>
'SE-비지니스 코칭'프로그램에 대해서
-교육은 60시간으로 기획했다.
60시간 이수자 중에서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사회적기업 전문코치(Social Enterprise Professional Coach)'라는 민간 자격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시간짜리 코칭교육까지 이수하면, 전문코치(Professional Coach)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
사회적기업을 위한 전문코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지난해 성남사회적기업 6군데를 컨설팅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그런데 사회적기업 전문코치양성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코치들에게 3~4시간의 교육만으로 현장에 투입했는데, 약간의 불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SE-비지니스 코칭' 의미는?
-지역에서 봉사를 하려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노무사, 변호사, 회계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봉사 욕구가 꽤 있다.
아울러 기업에서 은퇴한 전문가(자기영역에서 10년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기대한다. 우선은 경영분야를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향후에 분야가 확대될 것이다.
사업 결과와 실적에 있어서는 확신한다. 코칭의 효과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P&P사업 계획은?
-올해 핵심 사업은 사회적기업 전문코치를 양성하는 것이다. 3~7월까지 100명의 사회적기업 전문코치를 양성해서 8월부터 투입할 것이다.
교육상품의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성남시에서부터 경기도로 확대할 것이다.
덧붙임 말?
-교육 자격은 자기영역에서 10년간 종사하고, 사회적 경제에 동감하는 분이면 된다. 앞으로 교육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피플앤프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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