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16일-방송 다시듣기>
[성남FM] '매거진투데이'
▶방 송 : 주파수FM90.7Mhz(성남·분당·판교지역)
/ 튠인TuneIn라디오
/ 홈페이지(생방송듣기)
▶방송 일시 : 2014. 1. 16. (목) 오전 11시 ~ 11시50분.
▶진 행 : 심희주
▶출 연 : 이재형(비지니스_코치)
-現 KT전략기획실 근무
-現 비지니스_코치
*CTI인증코치(CPCC)
*국제코치연맹 인증코치(AC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
-現 성격심리진단(DISC), 교류분석(TA)강사
-미시간대 경영대학원(MBA학위)
▶방송 내용 : 저자와의 대화
-도서'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심희주>
안녕하세요. '매거진투데이'입니다.
오늘은 화제의 신간인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부제: 그 헬스클럽은 어떻게 3개월에 두 배의 성과를 냈을까?'의 저자, 이재형 코치님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저자께서는 지역 주민이시고, 이 책의 소재도 우리 지역에 있는 헬스클럽 이야기라서 더욱 의미 있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이재형 코치님! 먼저 청취자 분들께 새해 인사를 간략히 부탁 드립니다.
☞이재형>
안녕하세요. 성남FM 청취자 여러분! 저는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이재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제 책이 실행을 잘 해서 성과를 낸 헬스클럽의 경영 이야기인데요.
여러분들도 올 한해 만큼은 계획하신 일을 반드시 실행하는 한 해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심희주>
감사합니다. 직장인이시면서 많은 활동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이재형>
네. 저는 현재 KT 전략기획실에서 Senior Manager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고요. MBA학위와 전문코치 자격증, 성격심리진단 및 교류분석 강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어서 시간이 허락될 때 코칭과 컨설팅, 강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좋은 소재가 생겨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씀 드린 것들을 종합하여 저를 소개하면 '회사일과 자기계발을 즐기며 제2의 인생설계에 대해 스마트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해나가는 열정적인 직장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희주>
참 열심히 사시는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대로 좋은 소재를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라는 책으로 쓰셨고, 그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종 신문에 '현직 회사원, 자전적 경영소설 출간 화제'라는 제목으로 많은 기사들이 나왔고, 한 대형서점에서는 셀러던트 도서 및 Issue Book, 인터넷서점에서는 비즈니스와 경제 주간 베스트 등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책에 대한 소개와 왜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재형>
네. 이 책은 한 마디로 한 헬스클럽과 그 직원들이 동반 성장한 이야기입니다.
성장정체에 빠진 분당 이매동의 한 헬스클럽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그린 이야기인데요. 이 헬스클럽 대표는 직원들과의 화합과 학습을 통해 성장정체에서 탈피하고 2호점, 3호점을 오픈하겠다는 꿈과 강력한 변화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지를 스마트한 계획으로, 스마트한 계획을 망설임 없는 실행으로 옮겨가면서 실제로 3개월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되었고, 지금은 2호점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책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3개월 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상징성과 이런 재무성과뿐 아니라 대표의 리더십이 향상되고 직원들이 일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크게 증가하였다는 점입니다.
둘째, 실화를 소재로 책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셋째, 이런 실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경영서를 소설처럼 썼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경영학과 심리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로 서점 사이트에 독자 분들께서 써 놓으신 서평을 종합하면 '소설 같은 경영서이자, 인생서이자, 자기계발서'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입 소문도 나고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심희주>
그렇군요. 3개월에 두 배의 성과라..요즘같이 경기불황에는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재무성과뿐 아니라 대표의 리더십 향상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동기부여 향상 등,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변화되었다는 것이 어찌 보면 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변화의 과정에서 코치님께서는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이재형>
저는 변화의 조력자이자 촉진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경영교육을 진행하고 코칭과 컨설팅을 병행하였죠.
'변화 여행'이라는 12주간, 즉 3개월간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매주 토요일, 2~3시간씩 대표와 헬스 트레이너들에게 실용 경영학과 실용심리학을 가르쳤습니다.
주로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코칭 스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가르쳤고요.
대표와 직원들은 매주 학습과제를 실행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코치로서 의미 있고 강력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또 교육자로서, 컨설턴트로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오늘 교육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게 하여 모든 학습을 성찰로 마무리함으로써 경험이 성장으로 연결되게끔 하였습니다.
이런 종합된 노력들 덕분에 말씀하신 대로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변화되었고, 사람이 변화하자 프로세스와 서비스가 변화하면서 성과로 연결되었습니다.
☼심희주>
교육과 코칭, 컨설팅을 진행하신 계기가 참 재미있다고 들었습니다. 집 앞에 있는 헬스클럽에 운동하러 갔다가 갑자기 대표한테 교육을 의뢰 받으셨다고 하던데요. 헬스 트레이너들한테 경영학 수업이라, 참 흥미로운데요. 교육을 하게 된 계기와 체육학 전공의 헬스 트레이너들에게 경영학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재형>
네. 다들 제가 어떻게 헬스클럽을 교육하고, 코칭, 컨설팅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2013년 봄, 저는 운동을 하기 위해 저희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헬스클럽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1년 회원권을 끊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운동하는 방법을 헬스클럽 대표가 지도해주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는 코치로서 질문과 경청의 훈련이 되어 있던 터라 대표에게 이런 저런 질문도 하고 그가 하는 말을 경청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표가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더라고요.
대표는 헬스클럽의 경영상황이 어렵다는 점과 성장정체에서 벗어나 2호점, 3호점을 오픈하고 싶다는 그의 꿈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와 짧게 나눈 대화에서 많은 것들을 느낀 그는 갑자기 저에게 경영교육을 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제가 대기업 전략기획실에 일하고 있고, MBA 학위와 전문코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런 요청을 하는데 한 몫을 했고요.
고객으로서 운동을 하러 온 저에게 갑자기 경영교육을 해 달라고 하니 저도 약간 당황했지요.
그러나 사뭇 진지한 대표의 요청을 거절하기가 어려워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헬스 트레이너들에게 경영학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난생 처음 경영학을 접하는 체육학 전공자들이 거부감 없이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경영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전달하고, 코칭 기법을 통해 그들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교육 과정을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경영학 수업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이란 쉽고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고 다행히 그렇게 교육이 진행되어 효과를 발휘했던 것 같습니다.
☼심희주>
그렇군요. 2013년 4월, 그러니까 교육을 의뢰 받았을 당시 헬스클럽의 경영상황이 많이 안 좋았다고 하던데요. 상황이 어떠했고, 교육과 코칭, 컨설팅을 통해 어떤 성과와 변화가 생겼나요?
☞이재형>
말씀하신 대로 처음 교육을 의뢰 받았을 당시, 경영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이 헬스클럽은 178평 정도 되는, 근방에서 가장 규모가 큰 헬스클럽인데요.
대표는 경영한지 1년이 조금 넘어 경영이 미숙했고, 대표와 마음이 맞지 않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퇴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헬스 트레이너들과 친밀도를 형성한 회원들의 불만이 커져 고객과의 관계도, 성과도 최악이었습니다. 또 직원들은 대부분 체육학 전공자라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불황과 업계의 치킨게임이 지속되고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대표가 저한테 요청했던, 즉 저의 미션은 체육학 전공의 직원들에게 경영학을 공부 시켜 새로운 시각과 눈높이를 갖게 하는 것, 많은 직원들이 퇴사한 직후라서 내부화합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것, 성장정체에서 탈피하고, 2호점, 3호점으로 완벽히 이전할 수 있는 1호점의 컨셉을 정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경영학 교육과 코칭, 컨설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였고, 대표와 직원들이 매주 학습과제를 수행하면서 실로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리고도 전년·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실적이 향상되었고, PT(Personal Training, 개인지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또 기존에는 35~60세의 중장년층이 주고객이었는데, 젊은 고객층이 유입되면서 에너지와 활기가 넘치는 헬스클럽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만기 회원 재등록율은 20퍼센트에서 38퍼센트로 향상되었고, 프로세스는 고객 관점으로 전면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성과 몰입도가 향상되어 직원들 스스로 매출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이 모든 것이 3개월 만에 이뤄졌고, 이들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심희주>
짧은 기간에 참 대단한 성과인데요. 성과를 내기 위기 위해 무엇에 중점을 두었고, 성과를 낸 원인을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그리고 대다수의 기업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건가요?
☞이재형>
변화 여행 학습을 진행하면서 제가 중점을 둔 것은 3가지였습니다.
이 3가지는 물론 대다수의 기업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첫째, '3P[(People, Process(or System), Product(or Service)]'를 변화, 혁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영의 주요 구성요소인 사람, 프로세스(또는 시스템), 상품(또는 서비스)을 전방위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Right People이 'Right Process'를 만들고, 'Right Process'를 통해 'Right Product'가 창출된다는 철학을 실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헬스클럽 대표와 직원 모두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이 철학이 실현되었고요.
둘째, '본질적 성장과 변화'입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본질적 성장'이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로 연결된다고 굳게 믿습니다.
이는 직원들이 학습을 통해 본질적으로 성장하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이 되고, 프로세스가 개선되면 고객이 만족하고, 고객이 만족하면 재무성과가 향상된다는 균형성과관리지표인 BSC(Balanced Score Card) 철학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셋째, '학습(Learning)과 실행(Doing)'의 병행입니다.
학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실행을 잘 해서 성과가 난 것이고요.
성과를 낸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 강력한 변화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지를 과감한 실행으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가 없는데 변할 리 만무하잖아요. 로마의 대표적인 철학자, 정치가, 문필가였던 세네카는 "내부적인 발전의 큰 부분은 발전하려는 의지에 의해 벌써 결정된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이 진짜 이유이고 할 수 없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변화와 성장은 스스로의 강한 동기와 액션이 동반될 때 이뤄진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거기에 체육학 전공자들이 경영학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여기에 실행이 더해지면서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내어 변화와 성장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희주>
설명하신 대로 변화 의지가 없는데 변화할 리 만무하겠네요. 그리고 의지를 실행으로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학습, 즉 경영의 기본기와 이를 실행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무척 강조하셨는데요. 새해 초를 맞이하여 기업과 개인들에게 변화의 자극이 되도록 해 주고 싶은 말씀은요?
☞이재형>
골프나 테니스 등 운동에서 기본기가 중요하듯 경영에서도 기본기가 탄탄해야 본질적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뭘 알아야 응용도, 실행도 할 거잖아요. 뭘 알아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체계를 만들 것 아닙니까? 그래서 경영의 기본기를 익히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가나 직장인이라면 최소한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 재무회계,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와 활용법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요.
요즘 창업도 많이 하고 사업에서 실패도 많이 하는데 주먹구구식 경영을 하다 하루살이처럼 사라져가는 많은 회사들과 기업가들을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경영의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실행이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는 실행력이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만들고, 가치창출에 기여하며, 개인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멋진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 기업들은 많지만 대부분 실행력의 미비로 쓴 맛을 보았습니다.
H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회장이 즐겨 쓰던 "이봐,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도 결국 실행력을 강조한 말이잖아요. 제가 존경하는 경영의 구루,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란 일종의 과학이나 테크닉이 아닌 오직 '실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헬스클럽도 배운 내용을 응용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하면서 결국 성과를 낸 것이고요.
이런 측면에서 새해인사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올해는 계획하신 것들을 반드시 실행으로 옮기는 한 해가 되셨으면 하고, 학습하는 해로 삼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심희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성장정체에 빠져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해 주고 싶은 말씀은?
☞이재형>
회사의 전략을 재점검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략이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한정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입니다.
이를 위해 차별화와 비용우위 전략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시장 선도자가 되기 위한 3가지 기업전략이 있습니다.
마이클 트레이시와 프레스 워스마가 말한 고객친밀도(Customer Intimacy), 운영적 탁월함(Operational Excellence), 제품 리더십(Product Leadership) 3가지입니다.
고객 친밀도는 고객응대나 고객관계관리에 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쉽게 설명하면 친절함이나 친밀도도 하나의 전략이라는 것이죠. 이 헬스클럽은 친절도를 전보다 많이 높였더니 회원 재등록율이 두 배 가량 향상되었습니다.
운영적 탁월함은 최고의 운영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비용우위전략이 가능하죠.
제품 리더십은 차별화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별화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겁니다.
고객친밀도, 운영적 탁월함, 제품 리더십 이 3가지를 모두 잘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에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대로 하고 있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심희주>
소규모 사업이나 큰 규모의 기업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보여지는데요. 이제 책을 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책의 집필 동기가 궁금합니다. 직장인이라서 많이 바쁘셨을 텐
데 책을 5개월 만에 집필할 수 있었던 그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이재형>
집필 동기는 3가지입니다.
저 자신과, 아내와,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저 개인적으로는 불혹이 되기 전에 작가가 되겠다는 Bucket List가 있었고요.
이 Bucket List를 실현하고 또 책을 쓰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춰 제2의 삶과 연계하자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약속을 지킨 저 스스로에게 제가 쓴 책을 선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20일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어요. 아내에게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 주면 좋겠다는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쓴 책을 선물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책의 집필과 인쇄 데드라인을 12월 20일로 맞추니 저 스스로도 놀랄 만큼 무서운 집중력이 생기더라고요. 실제로 책의 인쇄를 12월 20일에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약하나마 제가 가진 지적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여 보다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해외MBA를 보내주었고, 이를 통해 많은 역량을 쌓았고, 또 코칭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깨우쳤습니다.
제가 얻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의무가 어느 정도는 있다고 생각했어요.
☼심희주>
선물이라는 표현이 멋지네요! 요즘 책을 쓰려고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책을 쓰려고 하는 분들께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이재형>
얼마 전 제가 책을 낸 출판사의 대표님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그 분이 '100권 클럽'이라는 용어를 쓰시더라고요. 무슨 의미인지 추측하시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책을 내겠다고 말하고, 말 한 것만 따져보면 벌써 100권은 썼다는 겁니다.
결국 실행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거죠. 본인이 책을 쓰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원고지에 차근차근 그 생각을 옮겨보세요. 그리고 생각나는 것들은 틈틈이 메모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 두었던 것들을 실타래처럼 엮다 보니 생각보다 빠른 5개월 만에 집필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올 한 해에는 100권 클럽에서 꼭 탈퇴하시기 바랍니다!
☼심희주>
작가라기 보다는 코치라고 불러달라고 하셨는데요. 코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코칭과 코치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이재형>
원래 코치(Coach)의 어원은 15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헝가리의 도시 '코치(Kocs)'에서 만들어진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에서 유래합니다. 마차는 코치(Kocsi) 또는 코트드지(Kotdzi)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요. '승객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개별서비스'의 역할을 했지요.
그래서 코칭을 '고객의 현재 상태에서 원하는 목표 상태에 도착하도록 함께하는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코치가 질문, 경청, 인정과 칭찬, 피드백 등의 코칭 스킬을 활용하여 고객을 현재 상태에서 원하는 목표 상태에 도착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코치는 이제 정식 직업으로서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라이프 코치, 비즈니스 코치의 두 가지 분류로 등록되어 있어요.
종합하면 코칭은 고객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스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또한 실행력을 높여주는 코치와 고객 간의 대화 프로세스이고, 코치란 고객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코칭의 3가지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2.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안에 있다.
3.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코치)가 필요하다.
☼심희주>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요?
☞이재형>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의 수준이 자신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 저녁은 뭐 먹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만 한다면 '먹는 것만 생각하게 되겠죠.
그러나 '오늘 나는 어떤 차이를 만들었을까?' 이런 질문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질문입니다.
이런 의미 있는 질문으로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나가셨으면 좋겠고요.
"새들이 이집트를 향해 날기 시작하면, 그들은 이미 이집트에 있다. 그들은 내면에 이집트를 갖고 있으며, 그렇게 자신의 내면을 향해서 날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막스 피카르트(Max Picard)의 『인간과 말』에 나오는 말인데요.
새들은 반드시 이집트에 도달하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출항한다는 말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잭웰치가 즐겨 쓰던 'Be Yourself'란 말이 있어요.
너답게, 가장 너답게 살라는 말입니다.
종합하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시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계획하고,
이를 이루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실행하셨으면 합니다.
그것도 가장 나답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