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이재명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간의 단식과 열흘간의 입원치료를 끝내고 성남시청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27일 월요일, 시청 복귀 후 첫 업무로 6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성남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지방재정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일부에서 단식이 끝나니까 다 끝난 것 아니냐고 하는 얘기도 있지만, 이제 더 치열하게 싸워야한다.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예산을 지키자고 광화문에서 단식한 것이 아니다. 지방자치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자기가 걷은 세금으로 비용을 조달하는 지자체가 서울시와 경기도 6개 도시 뿐”이라면서 “예전에는 이런 지자체가 많았는데 점점 없어지면서 대부분의 지자체가 정부 보조를 받아 연명하며 정부의 꼭두각시가 된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회의 참석 후 야탑역 광장에서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학부모단체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농성중인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방재정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성남교육지키기 성남시 학부모, 교육단체 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20일부터 야탑역 광장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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