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현재 시의회 상황을 알려주시죠.

>네, 성남시의회는 오늘 7월1일부터 7대 후반기 일정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오늘 7월1일 현재까지 시의회 의장 선출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6월28일부터 30일까지 7대 후반기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임시회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측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는 바람에 3일간의 임시회는 열어보지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오늘 7월1일부터 15일까지는 7대 후반기 첫 번째 일정인 제220회 성남시의회 정례회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임시회처럼 더불어민주당 측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시의회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 같습니다.

2.현재 더불어민주당 측 의원들이 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은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협의회에서 제명된 김유석 의원을 의장으로 뽑으려 한다는 이유에서 회의장 입장을 하고 않고 있습니다.

어제 6월30일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협의회에서 제명된 김유석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려 한다“ 면서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박문석 의원이, 부의장은 새누리당 이상호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그러면 새누리당 측 입장은 뭔가요?

>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은 특정 후보를 정해서 의장을 뽑는 것은 아니라면서 다수당 다선의원 중에서 뽑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협의회는 제7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회 의장을 ‘다수당 다선의원’중에서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양당 대표단의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성남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본회의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측 의원들은 지난 임시회 동안 계속해서 회의가 열리기를 기다렸습니다.